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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영화 인사이드 아웃1 소개, 감정 세계 이야기

by U-RURU 2024. 8. 14.

 

1. 줄거리 및 소개

 픽사 애니메이션의 [인사이드 아웃 1]은 2015년에 개봉하여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을 독특하게 묘사함으로써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이 영화는 이사로 인해 동네의 변화, 전학으로 새로운 환경을 마주한 '라일리'에게 나타나는 감정 중에서 다섯 가지의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 다섯 가지 감정은 기쁨, 슬픔, 버럭, 소심, 까칠입니다. 이 감정들은 본부에서 '라일리'에게 상황에 맞는 감정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어떤 사건으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에서 이탈하게 되고, '라일리'에게 적절한 감정이 전달이 되지 않자 감정 본부는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 위기는 '라일리'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쳐 여러 갈등상황을 초래합니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복귀해야 하지만 무너지기 시작한 '라일리'의 감정 세계는 본부로 돌아가는 길까지 막힙니다. '라일리'의 내부에서는 기쁨과 슬픔이 감정 본부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여러 사건들과 해결해 가는 장면들, 외부에서는 '라일리'가 학교와 가정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들과 그에 따라 라일리가 느끼는 감정들, 그리고 감정에 따라 반응하는 '라일리'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2. 캐릭터로 그려진 감정 

 이 영화의 특별한 점은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캐릭터로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것들이 감정 본부라는 곳에서 감정들이 서로 신호를 보내어 우리가 기쁨, 슬픔 등의 상황에 맞는 감정을 느낀다는 설정이 흥미롭습니다. 한 가지 상황에서도 감정들은 서로 자신의 신호를 보내려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장면은 우리가 항상 한 가지 감정을 느끼지 않고 한 번에 여러 가지의 감정을 느끼는 것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또한 감정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타나는 '라이리'의 행동이 변화하는 장면은 우리가 살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느냐에 따라 행동이나 결정에 영향을 주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사'라는 사건으로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를 처음 겪고 있는 '라이리'의 외적인 문제상황들을 보여주며, 동시에 '라이리'의 내부에서  감정들이 서로 충돌하고, 그로 인해 복잡한 상태의 감정을 보여주며 관객을 이해시킵니다. 이 상황들을 표현하기 위해 기쁨, 슬픔, 버럭, 소심, 까칠 이 다섯 가지가 주요 감정으로 나타납니다. 이 서로 다른 감정들은 하나의 문제상황에 대해서 서로 해결하는 방법이 모두 다릅니다. 그중에서 가장 충돌을 많이 하는 감정은 기쁨과 슬픔입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라이리'는 다양한 감정 변화를 경험하고 그 끝에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일 줄 알게 되면서 다시' 라이리'는 감정의 균형을 찾고 성장하게 됩니다. 

 

3. 감상 및 느낀 점

 영화 '인사이드 아웃 1'은 감정이라는 주제를 창의적이고 심도 깊게 탐구하며, 우리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감정이라는 요소를 캐릭터로 표현하고, 그 감정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다양성과 복잡성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그에 따라 우리의 삶에서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 그로 인해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지 보여줍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다양한 감정이 한 번에 느껴지거나, 수시로 바뀌는 감정들로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데, 이 영화를 보며 나의 감정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감정 관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각각의 감정들의 생김새와 행동들을 보면서 그 특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버럭이는 화가 났을 때 머리에서 불꽃이 생기는 것을 보고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 소심이는 모든 일에 소심해서 구석에 숨거나 움츠러들어 구석으로 숨는 모습이 연상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그려지는 기쁨이의 모습은 불편하게 와닿았습니다. 무슨 일이든 기쁨인 상태를 유지시키려고 하고, 슬픔이를 이해하거나 공감하지 않고 기쁨을 강제적으로 주입시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쁨이도 나름의 어려움과 힘듦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기쁨이의 모습이 화려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기쁨이의 머리가 파란색이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쁨은 기쁨으로만 존재할 수 없고 슬픔이 있기에, 슬픔과 연결되는 기쁨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이런 다양한 감정들이 있기에 우리에게 기쁘고, 슬프고, 행복하고, 다양한 기억들이 쌓여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